'부상 두려워하지 않겠다' 3이닝 목표로 돌아온 문동주, 27일 LG전 선발 컴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문동주(21)가 27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LG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가 LG전에 등판해 3이닝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화는 문동주에게 먼저 선발 기회를 주고 조동욱을 롱릴리프 투수로 투입하는 1+1 전략으로 정규시즌 초반 레이스를 펼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LG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가 LG전에 등판해 3이닝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동주는 2023년 23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거두며 독수리 군단 마운드를 이끌었고, 그해 가을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한 뒤 9월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문동주는 지난 겨울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으나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등 예전의 구위를 되찾았으나 많은 투구 수를 소화하지 않았다.
이에 한화는 문동주 대신 조동욱을 5선발 후보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한화는 문동주에게 먼저 선발 기회를 주고 조동욱을 롱릴리프 투수로 투입하는 1+1 전략으로 정규시즌 초반 레이스를 펼치기로 했다.
김경문 감독은 "조동욱은 뒤에 나가지만 상황에 따라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다"며 "뒤에 출전하는 투수가 있으니 (문동주도) 편안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만난 문동주는 "라이브 피칭(실전처럼 타자를 세워두고 투구하는 훈련)에서 50구 가까이 던졌다"며 "27일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겨울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부상을 조심하되 부상을 두려워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