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는 계속된다!…‘이재현·구자욱·김영웅·박병호 쾅쾅쾅쾅!+최원태 이적 후 첫 승’ 삼성, NC 대파하며 17년 만에 개막 3연승 질주
삼성의 상승세가 무섭다. 무려 1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에 14-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개막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이 개막 3연승을 질주한 것은 지난 2008년(당시 5연승) 이후 17년 만. 반면 NC는 2패(1승)째를 떠안았다.
이에 맞서 NC는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박세혁(포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성영.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김주원의 볼넷과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데이비슨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박건우가 2루수 맞고 우익수 방향으로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은 2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김영웅의 중전 안타와 김헌곤의 우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2루에서 류지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김지찬의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재현이 비거리 110m의 우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재현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갈 길이 바빠진 NC는 5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민우, 김주원의 볼넷과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권희동이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터뜨렸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삼성은 6회말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지찬의 번트 안타와 양도근의 희생 번트, 구자욱의 자동 고의4구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강민호의 땅볼 타구에 상대 1루수 데이비슨의 포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김지찬이 득점했다. 디아즈의 중견수 플라이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영웅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만루포를 때려냈다.
그러나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박병호의 비거리 135m 좌중월 솔로포(시즌 2호)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NC는 선발 최성영(1.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최성영은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손아섭(4타수 3안타), 박건우(2타수 1안타 2타점), 권희동(2타수 1안타 1타점)은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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