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의 팀’ 라이온즈, 오늘도 제대로 터졌다! 이재현→구자욱→김영웅→박병호 쾅! 쾅! 쾅! 쾅!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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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팀 홈런 1위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2일과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았다.
뜨겁게 달아오른 삼성 타선은 주중 첫 경기에서도 제대로 터졌다.
'70억 FA'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박병호-3루수 김영웅-우익수 김헌곤-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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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해 팀 홈런 1위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2일과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았다. 이틀 동안 홈런 6개를 포함해 장단 34안타를 때려내며 무려 24점을 뽑아냈다. 박진만 감독은 23일 경기 후 “홈런의 팀답게 타자들이 잘 쳤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준비를 충실히 한 덕분에 개막 2연전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삼성 타선은 주중 첫 경기에서도 제대로 터졌다.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14-5 대승을 거뒀다. 이날도 홈런 파티를 벌였다. ‘70억 FA’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박병호-3루수 김영웅-우익수 김헌곤-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2로 뒤진 삼성의 2회말 공격. 1사 후 김영웅, 김헌곤, 류지혁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김지찬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1,2루 찬스에서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이재현이 마수걸이 아치를 신고했다. NC 선발 최성영과 볼카운트 2B-2S에서 8구째 직구(136km)를 밀어쳐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5-2 역전.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캡틴’ 구자욱이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3점 차 앞선 4회 사사구 2개를 묶어 1사 1,2루 기회를 잡은 삼성. 구자욱이 최성영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을 작렬했다. 2B-1S 유리한 볼카운트 상황에서 4구째 포크볼(128km)을 걷었고 오른쪽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8-2. NC는 5회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삼성은 또 한 번 대포를 가동했다. 6회 선두 타자 김지찬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1루를 밟았다. 양도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구자욱은 자동 고의 4구로 걸어 나갔다. 강민호의 땅볼 타구를 1루수 맷 데이비슨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김지찬은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르윈 디아즈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 누상에 주자가 가득 찼다.
타석에는 김영웅. 23일 키움을 상대로 시즌 첫 아치를 그렸던 그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13-4.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패색이 짙은 NC는 박건우, 권희동, 김주원, 김휘집 등 주전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백업 멤버를 투입했다. NC는 7회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삼성 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삼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8회말 공격 때 박병호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보내며 역대 24번째 개인 통산 1000득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NC를 9점 차로 누르고 개막 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5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오늘도 타자들이 좋은 홈런을 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발 최원태가 이적후 첫 등판이라 조금 부담감을 느낀 것 같은데, 그래도 차츰 페이스를 찾는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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