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정관장 5연승 질주! DB 제치고 단독 6위 등극…3점포 16방 쾅! 박지훈 20득점 활약

김건호 기자 2025. 3. 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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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선수들./KBL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단독 6위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93-84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5연승을 질주했다. 22승 27패로 원주 DB 프로미를 제치고 단독 6위가 됐다. 소노의 연승 행진은 2연승으로 끝났다. 16승 32패로 9위다.

정관장 박지훈은 20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비 고메즈가 17득점, 디온테 버튼이 14득점, 변준형이 10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정관장은 32개의 3점슛을 쐈는데, 16개가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 50%.

반면, 소노의 외곽포는 터지지 않았다. 31개를 던졌지만, 5개 성공했다. 성공률 16%로 좋지 않았다. 이정현 21득점, 앨런 윌리엄스 14득점 13리바운드, 케빈 켐바오 19득점, 이재도 13득점으로 분투했다.

정관장은 1쿼터 29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소노의 득점은 12점으로 억제했다. 소노는 2쿼터 25-18을 기록했다. 전반은 정관장의 47-37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 23점씩 올렸다. 정관장이 70-60으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 정관장은 초반 고메즈, 변준형, 박지훈, 송창용의 3점포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고메즈가 한 번 더 외곽포를 터뜨려 18점 차를 만들었다.

소노도 반격했다. 조금씩 추격을 시작한 소노는 1분 37초를 남기고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이근준의 스틸 후 이재도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후 정관장이 흔들렸다. 변준형과 박지훈의 턴오버가 나왔다. 하지만 소노의 외곽슛이 림을 외면했다. 결국, 버튼이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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