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뒤집지 못한 소노, 최하위 추락까지 0.5게임

김채윤 2025. 3.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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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소노는 지난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에 84-93으로 패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소노는 이전과 다른 색깔의 농구를 하고 있다.

이로써 소노는 최하위 추락 위기까지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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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소노는 지난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에 84-93으로 패했다.

소노는 이날 패배로 은 이날 패배로 16승 32패를 기록했다. 10위 서울 삼성(15승 32패)과 0.5게임으로 가까워졌다. 한 번 더 삐끗하면 또다시 최하위에 빠진다.

김태술 소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소노는 이전과 다른 색깔의 농구를 하고 있다. 소노 선수들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좋다. 그러나 조직적인 농구를 강조하면서 공격 템포가 다소 느려졌다.

그러나 6라운드에 접어들어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펼치는 플레이를 보였다. 그 결과 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에이스는 이정현(188cm, G)이 살아났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도 “이정현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 그러나 정현이가 볼을 잡을 때와 이재도, (케빈) 켐바오가 같이 뛸 때 상태가 다르다. 셋이 같이 뛸 때의 시너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 1쿼터는 정현이에게 맡기고, 2쿼터는 이재도-켐바오 조합으로 나설 예정이다. 어떤 조합이 최선일지 테스트 중이다”라고 이정현의 좋은 활약을 언급하면서, 볼 핸들링 과정을 다듬고 있음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정현을 스타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시작을 잘 못했다. 전체적으로 득점이 안 풀렸다. 야투 성공률이 28%(5/18)로 묶였다. 게다가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내줬다. 외곽 수비에 실패했다. 그 결과 17점 차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부터 다분히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정현이 9점, 앨런 윌리엄스(201cm, C)가 8점을 올렸다. 정관장에 2쿼터 득점을 7점 앞섰다. 점수를 점점 줄여갔다.

여기에 경계했던 조니 오브라이언트(207cm, C)를 잘 묶었다. 3쿼터에는 6-0런을 만들기도 했고, 4쿼터 막판에는 정관장 볼을 연달아 훔쳤다. 정관장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반전을 만들지는 못했다. 19점 차로 벌어졌던 스코어를 9점까지 좁힌 것에 만족해야했다. 이정현과 이재도, 켐바오의 조합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한편, 김 감독은 경기 후 “지금의 조합이 완벽하다고 볼 수 없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계속해서 어떤 조합이 좋을지는 연구해 보겠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이로써 소노는 최하위 추락 위기까지 몰리게 됐다. 김 감독이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적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소노가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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