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베테랑의 한 방! 송창용이 만든 6위 정관장

송창용(192cm, F)이 위기마다 정관장을 구했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93-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 27패를 기록했다. 5연승과 동시에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정관장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박지훈 20점, 하비 고메즈 17점, 디온테 버튼 14점, 변준형 10점) 야투 성공률은 48%(32/66)로 특히, 3점슛 성공률이 50%(16/32)에 달했다.

그럼에도 정관장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1쿼터부터 17점을 앞섰지만, 2쿼터부터 4쿼터까지 맹추격을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7점 차 승리를 했다.

승리의 뒤에는 위기마다 나선 송창용이 있었다. 송창용은 이날 24분 13초동안 3점슛 2개 포함 8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송창용이 이날 기록한 2개의 3점슛은 정관장이 위기에 빠진 순간마다 터졌다. 정관장이 6-0런을 허용하면서 맹추격을 허용한 3쿼터, 송창용은 백보드를 겨냥해 정확한 3점을 꽂았다.

그리고 4쿼터 3분, 박지훈(182cm, G)의 패스를 받아 3점을 또 한 번 터뜨렸다. 이 3점 이후 자유투 득점까지 연속 5점을 폭격했다. 소노의 추격 의지를 완벽히 꺾었다.

송창용이 해결사로 나선 덕에, 정관장은 소노를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챙겼다. 베테랑 송창용의 노련함이 빛났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성한 정관장은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는 시점, 남은 경기 정관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 2점슛 성공률 : 47%(16/34)-약56%(23/41)
- 3점슛 성공률 : 50%(16/32)-16%(5/31)
- 자유투 성공률 : 93%(13/14)-82%(23/28)
- 리바운드 : 36(공격 8)-39(공격 15)
- 어시스트 : 17-16
- 턴오버 : 15-11
- 스틸 : 7-8
- 블록슛 : 1-2
- 속공에 의한 득점 : 4-8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1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정관장
- 박지훈 : 33분 35초, 20점(2점 : 4/6, 3점 : 3/4) 6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 하비 고메즈 : 34분 49초, 17점 (3점 : 5/9) 8리바운드(공격 2)
- 디온테 버튼 : 22분 44초, 14점 9리바운드(공격 3) 5어시스트
- 변준형 : 26분 15초, 10점(3점 : 2/6) 4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 고양 소노
- 이정현 : 30분 45초, 21점(2점 : 5/6, 3점 : 2/8) 2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
- 케빈 켐바오 : 33분 49초, 19점(2점 : 4/7, 3점 : 1/4) 8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4스틸
- 앨런 윌리엄스 : 30분 26초, 14점(2점 : 6/17) 13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