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無"…예지원, 루틴 공개 "소금물→공복 유지, 길게는 37시간" ('솔로라서')

남금주 2025. 3. 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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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예지원이 일상과 집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아침 루틴에 대해 밝혔다.

관찰 예능은 물론 집 공개도 처음이란 예지원은 "정말 그건 안 봤으면 좋겠다. 저 없을 때 보면 안 되냐"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예지원이 불을 켜자 짐들로 가득한 집이 공개됐고, 예지원은 "어떡하면 좋아"라고 고개를 숙였다.

예지원은 "집에 오면 스튜디오 같고, 쉴 곳이 없다고 싫어한다. 근데 저를 편안하게 해주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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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예지원이 일상과 집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아침 루틴에 대해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는 MC 신동엽, 황정음과 명세빈, 예지원이 등장했다.

이날 30년 차 배우 예지원은 "솔로 몇 년 차냐"란 질문에 "솔로요? 제 나이 아시죠. 그만큼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모태솔로라는 말이냐"고 다시 묻자 예지원은 "결혼 얘기하는 줄 알았다"라며 (마지막 연애) 잊어버렸다. 기억을 해야 하나"라고 당황했다.

예지원은 솔로의 장단점에 대해 "장점은 편안함과 자유로움인데, 외로울 때도 있다. 외로움이 훅 들어올 때가 있다. 습관처럼 된 것 같다. 외로움을 이젠 받아들이고, 혼자 잘 놀 줄 알아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관찰 예능은 물론 집 공개도 처음이란 예지원은 "정말 그건 안 봤으면 좋겠다. 저 없을 때 보면 안 되냐"고 부끄러워했다. 스트레칭을 하고 일어난 예지원. 이를 보던 황정음은 "20대 같다"고 놀랐고, 명세빈은 "어떻게 군살이 하나도 없냐"고 했다.

이어 예지원이 불을 켜자 짐들로 가득한 집이 공개됐고, 예지원은 "어떡하면 좋아"라고 고개를 숙였다. 엄마 집으로 들어왔다. 원래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남동생과 제 집을 왔다갔다 하셨다. 근데 점점 남동생 집 쪽으로 가시더라. 남동생은 결혼했고, 어머니 혼자 계셔서 고민하다가 합쳤다. 제 물건이 많아서 가족들이 창고 같다고 한다. 제 물건을 많이 버렸고, 나머진 컨테이너에 넣어놨다"고 밝혔다.

거실엔 그랜드 피아노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예지원은 "집에 오면 스튜디오 같고, 쉴 곳이 없다고 싫어한다. 근데 저를 편안하게 해주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려식물은 버렸다. 돌봐줘야 하니 2m 가짜 나무 10개 정도 샀었는데, 엄마가 너무 싫어하셨다. 버린 비용만 120만 원"이라며 "제가 해외 출장 갔을 때 남동생이 했다. 그래서 많이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아침에 예지원은 물에 소금을 타 먹었다. 그는 "소금 먹은 지는 꽤 됐다. 어릴 땐 다이어트하느라 거의 소금을 안 먹었다. 회에 고추냉이만 먹었다. 근데 소금을 너무 섭취 안 하니까 몸에 조금만 염분이 들어가도 확 붓는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거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지원은 "아침엔 공복을 유지한다. 독소 배출도 잘 되고, 피로 회복도 빠르다"라며 "공복 유지 시간은 12~16시간"이라며 "길게는 37시간까지 해봤다"고 밝혔다.

CD, DVD도 한 박스였다. 예지원은 "아까워서 못 버리겠다. 좋아하면 열 번도 돌려보고, 음악을 만 번 이상 듣고. 저한텐 귀한 보물이다. 근데 (엄마는) 이해를 못하신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예지원은 "제 역사다. 엄마 이거 못 버려요"라고 선언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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