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의 별식 맛보는 기회…내달 '경복궁 생과방'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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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조선시대 궁중 연회 상에 올랐던 다과와 약차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 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전승취약종목 이수자들의 공예 작품을 활용한 다과상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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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 기간은 오는 26일~4월 1일까지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4월, 조선시대 궁중 연회 상에 올랐던 다과와 약차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4월 16일부터 6월 23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복궁 생과방'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기간 중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네 차례, 약 70분간 진행된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6종의 다과와 1종의 궁중 약차로 구성된 궁중다과 세트를 맛보며 경복궁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다과는 '주악 세트'와 '곶감 오림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행사에선 다과 구성에 곶감 오림과 오미자과편(궁중연회상에 올렸던 다과)이 추가됐다. 궁중 약차로는 '감길다'를 새롭게 선보인다. 곶감 오림은 말린 곶감을 꽃잎 모양으로 오려내고 잣으로 꽃술을 장식한 음식이고, 감길다는 인후통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 탕약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 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전승취약종목 이수자들의 공예 작품을 활용한 다과상을 만나 볼 수 있다. 매듭장 박형민 이수자가 제작한 궁중 약차 차패 매듭 장식, 한산모시짜기 김선희 이수자의 찻잔 받침, 두석장 박병용 이수자가 만든 다과꽂이 등으로 꾸며진 다과상이 나온다.
참가자 모집은 추첨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응모 및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 시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응모는 한 계정(ID)당 한 번만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 오후 2시까지다. 당첨자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4월 3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4월 4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예매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또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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