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하차→홍명보 작심발언' 김민재 미친 회복력...뮌헨 복귀+1군 훈련 정상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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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훈련에 복귀했다.
독일'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부상 후 뮌헨 1군에서 훈련을 마쳤다. 그는 원래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 순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뮌헨이 선수의 부상을 막기 위해 적절한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지만, 그 부상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을 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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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훈련에 복귀했다.
독일'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부상 후 뮌헨 1군에서 훈련을 마쳤다. 그는 원래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 순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뮌헨이 선수의 부상을 막기 위해 적절한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지만, 그 부상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을 거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늘 뮌헨의 훈련은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이 참여했다. 그 중에서도 김민재가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부상을 입은 후에도 그러한 훈련을 받을 준비가 되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을 안고 투혼을 발휘하고 있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뮌헨 수비진의 잦은 부상으로 공식전 37경기를 소화했다. 후반기 들어서는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콤파니 감독이 체력을 안배시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당분간 뛸 수 없게 됐다.
뮌헨에서 먼저 김민재의 부상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우니온 베를린전을 하루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게 아니길 바라지만 그는 향후 몇 주간 결장할 것이다. 그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려져 있었다. 중요한 건 그에게 가중된 부담을 조절해야 한다.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심각한 게 아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는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민재를 대신해서 김주성(FC서울)이 대체 발탁됐다.
핵심 수비수를 잃게 되면서 홍명보 감독이 뮌헨을 향해 작심 발언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첫 소집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 대표팀 모두에 중요한 선수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소속팀에서 예방 차원으로 선수를 보호하지 않은 것이다. 중요한 일정인데 핵심 선수 빼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김민재의 부상위험 신호가 지난해부터 있었다. 중요한 경기라고 지금 시기에 투입하는 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기에 과감하게 휴식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유럽 전역에서 홍명보 감독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디 애슬레틱', '스카이 스포츠' 등 저명한 언론사를 비롯해 독일 최고 축구 전문지 '키커'에서도 주목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홍명보 감독은 불평할 권리가 없다. 김민재 없이 오만, 이라크, 팔레스타인 같은 팀들을 이길 수 없다면 그들은 월드컵에 갈 자격이 없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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