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비었다’…3700억 썼는데 아쉬운 성적 백설공주, ‘썩은 토마토’ 평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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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가 2억5000만달러(약 3665억원)를 투입해 제작한 실사 영화 백설공주가 개봉 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 참패 위기에 놓였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개봉 첫 주 북미 시장에서 4300만달러(약 631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또 다른 이용자는 "금요일 밤 아이맥스에서 백설공주가 개봉하지만,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라며 "이 영화는 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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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개봉 첫 주 북미 시장에서 4300만달러(약 631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는 앞서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덤보(4600만달러)와 신데렐라(6790만달러)보다도 낮은 성적이다.
그러나 이번 실사판은 캐스팅 단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원작에서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공주로 묘사된 백설공주 역에 라틴계 배우 레이철 제글러가 캐스팅되면서 원작 훼손이라는 논란이 이어졌다.
원작에 등장하는 ‘일곱 난쟁이’가 CG 캐릭터로 대체되면서, 왜소증 배우들의 출연 기회를 빼앗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첫 예고편 공개 후에는 지나치게 인공적인 CG 처리로 인해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데일리 메일의 브라이언 바이너 기자는 “디즈니가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 한 결과, 오히려 모든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금요일 밤 아이맥스에서 백설공주가 개봉하지만,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라며 “이 영화는 망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엑스에 공유된 한 영상에서는 텅 빈 영화관 내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AP통신은 “이번 결과는 디즈니가 장기적으로 실사 리메이크 전략을 지속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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