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검은 재앙 뒤덮은 차가운 겨울바다 우리 국민은 뜨거웠다
김정모 2025. 3. 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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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재앙'으로 뒤덮인 바다와 해안을 123만명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을 걷어내고 바위를 닦아내고 모래를 씻어내 기적을 이룬 과정을 회상할 수 있는 희귀자료가 공개된다.
태안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태안유류피해극복 기록물과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의 사진과 영상 등 희귀자료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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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재앙’으로 뒤덮인 바다와 해안을 123만명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을 걷어내고 바위를 닦아내고 모래를 씻어내 기적을 이룬 과정을 회상할 수 있는 희귀자료가 공개된다.
태안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태안유류피해극복 기록물과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의 사진과 영상 등 희귀자료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료는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천리포1길 120)에서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3개월 간 공개된다.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2129건의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은 2022년 11월 삼국유사, 내방가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개인 소장자 3인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개인소장자 사진 60점 △개인소장자 기록물(간판, 서류 등) 3건 및 영상 3건 △깨끗해진 태안 바다 사진 10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들의 자료를 최초로 선보인다"며 "재난 극복 과정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사진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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