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 난 떠난다...'출전시간 불만' 日캡틴, 2년 만에 독일 무대 복귀? "프랑크푸르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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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독일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의 6번 미드필더 영입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클럽은 리버풀의 미드필더 엔도를 여름에 영입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지난 2023년 슈투트가르트에서 2,000만 유로(약 320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한 엔도는 리버풀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좋은 패싱 능력과 높은 축구 지능을 보유했으며 몸을 아끼지 않고 경합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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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독일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의 6번 미드필더 영입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클럽은 리버풀의 미드필더 엔도를 여름에 영입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지난 2023년 슈투트가르트에서 2,000만 유로(약 320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한 엔도는 리버풀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좋은 패싱 능력과 높은 축구 지능을 보유했으며 몸을 아끼지 않고 경합한다"라고 보도했다.
1993년생 와타루는 다재다능한 중앙 미드필더다. 그는 2011년 J리그 쇼난 벨마레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우라와 레드,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슈튜트가르트로 향하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독일에서 준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수위팀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에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전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으나 중원에 부상자가 속출한 리버풀에서 엔도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엔도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입지가 달라졌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맥 알리스터 등을 주전 자원으로 낙점하며 엔도의 입지는 줄어 들었다.
결국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엔도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경험 많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엔도는 슬롯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그는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 안필드를 떠날 마음이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전했고 엔도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 이적을 모색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엔도는 올여름에도 리버풀 탈출을 시도할 전망이다. 이에 리버풀 입단 전에 맹활약했던 독일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는 프랑크푸르트다. '빌트'는 "프랑크푸르트는 엔도를 특히 좋게 보고 있다. 그는 경기장에서 확실한 리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클럽이 미드필더진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건은 분명 존재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할 시 엔도 영입을 고려할 전망이다. '빌트'는 "엔도의 영입은 프랑크푸르트가 UCL에 진출했을 때 뿐이다. 또한 엔도는 주급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은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13승 6무 7패 승점 45점을 확보하며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만일 프랑크푸르트가 현재 순위를 유지한 채로 시즌이 종료될 시 U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다. 5위 RB라이프치히, 6위 프라이부르크와 승점 3점 차 접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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