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6일’ 다니엘스 ‘역대 최연소 한시즌 200스틸’ 대기록···트레이 영 “올해의 수비선수” 강추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의 3년차 가드 다이슨 다니엘스(22)가 스틸로 NBA 새역사를 썼다. 애틀랜타 간판 가드 트레이 영(27)이 다니엘스의 빼어난 수비 실력을 일정하며 ‘올해의 수비선수’로 강력 추천했다.
애틀랜타는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간판 트레이 영의 28점·12어시스트 맹활약을 앞세워 132-119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시즌 35승째(36패)를 쌓아 5할 승률 문턱에 다가섰다.
애틀랜타는 이날 트레이 영과 자카리 리사셰(22점)와 3점슛 5개를 터뜨린 조지 니앵(20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승리했다. 영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경기를 잘 조율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그런데 이들 못지 않은 알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다. 영은 이날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 3년차 샛별 다니엘스를 치켜세웠다. 다니엘스는 이날 33분50초를 뛰며 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소 평범해 보이는 성적인데, 스틸 기록이 유독 돋보인다. 그는 이날 5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팀 수비에서 알토란 역할을 했다.
다니엘스는 이날까지 올 시즌 스틸 202개를 기록하며 NBA 역사상 한 시즌 최연소(22세6일) 200스틸 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NBA 3년차 다니엘스는 올 시즌 모든 기록이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데, 경기당 평균 13.9득점, 5.7리바운드, 4.3어시스트가 모두 프로 데뷔 후 최다다. 특히 스틸이 경기당 평균 3.1개로 지난 시즌(1.4개)보다 2배 이상 크게 늘어 이 부문 압도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랜드·1.8개)에 크게 앞서 있다.
만 22세에 불과한 다니엘스는 2009년 크리스 폴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4번째로 한 시즌 200스틸 이상을 기록했다. 트레이 영은 다니엘스의 이 스틸 기록을 높게 평가했다. 경기 후, 영은 다니엘스의 스틸 기록을 언급하며 “올해의 수비선수(DPOY). 논쟁은 그만”이라며 후배의 엄청난 수비 실력을 치켜세웠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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