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2자녀 가구도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 혜택

김국배 2025. 3. 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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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정책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기준이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된다.

주택금융공사는 4월부터 보금자리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기준을 기존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자녀 가구에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기로 했다.

또 1·2자녀 가구의 보금자리론 소득 요건을 1000만원씩 완화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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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 0.5%포인트 내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저금리 정책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기준이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된다.

주택금융공사는 4월부터 보금자리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기준을 기존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자녀 가구에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기로 했다. 신혼가구 우대금리 폭도 현재 0.2%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확대한다.

또 1·2자녀 가구의 보금자리론 소득 요건을 1000만원씩 완화해주기로 했다. 취약 부문 지원 차원에서 소상공인, 비수도권 소재 주택, 상속이나 증여로 취득한 주택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용도의 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해진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임차 보증금 반환 목적 외 생활안정자금 취급은 제한됐었다.

보금자리론을 받고 3년 이내에 갚을 때 적용되는 중도 상환 수수료율도 0.7%에서 0.5%로 0.2%포인트 낮아진다. 김경환 사장은 “보금자리론은 대표적인 정책 모기지 상품”이라며 “저출생 대응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금융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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