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복귀 못한 건 토트넘 의료진 탓"… 부주장 로메로, 작심 저격

최진원 기자 2025. 3. 24.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의 의료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스퍼스웹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로메로는 경기장 밖에서 받은 대우에 분노했다"며 "그는 토트넘 의료진의 부상 치료 방식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로메로는 최근 아르헨티나 매체 Tr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훨씬 빨리 복귀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대표팀 의료진이 나를 구해줬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팀 의료진을 비난했다. 사진은 2024-25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모습.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의 의료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스퍼스웹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로메로는 경기장 밖에서 받은 대우에 분노했다"며 "그는 토트넘 의료진의 부상 치료 방식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로메로는 최근 아르헨티나 매체 Tr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훨씬 빨리 복귀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대표팀 의료진이 나를 구해줬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는 간접적으로 토트넘 의료진에 무능을 저격하는 인터뷰였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열린 첼시와의 경기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약 3개월 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기간 토트넘은 주축 선수 중 상당수가 아팠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토트넘은 12월 첼시전을 포함해 2월까지 4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리그 순위도 14위(승점 34점)로 추락했다.

로메로는 3월 복귀 후 내년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을 위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됐다. 구단은 로메로의 부상 재발을 우려해 차출을 원하지 않았지만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최근 로메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구단 입장에서는 로메로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당시 현지 매체 등은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이 아닌 휴식을 통해 클럽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로메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간접적으로 구단을 비판했다. 토트넘 주장단의 일원인 로메로의 팀 분위기를 해치는 인터뷰에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