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덕수 기각, 이재명 정계 물러나야…무릎 꿇고 사죄"

박소은 기자 2025. 3. 24.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이 기각된 것을 두고 24일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며, 사필귀정"이라고 반겼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없음에도 정략적인 의도로 추진된 탄핵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법·법률 위반 없었는데도 정략적 의도로 추진된 탄핵"
"중요한 외교 골든타임 민주당이 통째로 날려버린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규탄 등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이 기각된 것을 두고 24일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며, 사필귀정"이라고 반겼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없음에도 정략적인 의도로 추진된 탄핵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미 치른 대가는 너무도 크다"며 "총리의 부재 속에 해외 투자는 이탈하고 환율은 폭등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됐지만 총리 부재로 미국 대통령과 전화 한 통 못했다. 바로 이 중요한 외교의 골든타임을 민주당이 통째로 날려버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나마 최상목 총리 대행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제2의 IMF 사태는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최상목 대행에 대해서까지 탄핵안을 발의하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는 국정 파괴를 좌시할 수 없다. 명분 없는 탄핵을 주도한 이재명 대표는 정치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국정 혼란과 국가적 피해에 대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며, 정계 은퇴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더 이상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저부터 앞장서서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겠다"며 "이재명 대표는 책임지고 정계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