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5주 만에 퇴원…"모든분들에게 감사"

김동현 2025. 3. 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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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약 5주 만에 퇴원해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의 퇴원은 입원 37일 만이다.

88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제멜리병원에 입원했다.

교황은 지난 6일 녹음된 목소리를 공개하고 16일 병원 경당에서 기도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입원 중에도 신자들과 소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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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병원에서 퇴원하며 신도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폐렴으로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약 5주 만에 퇴원해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병원 10층 발코니로 휠체어를 타고 나와 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전날 교황의 회복세를 살핀 뒤 퇴원을 결정했다.

교황의 퇴원은 입원 37일 만이다. 88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제멜리병원에 입원했다. 한때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양쪽 폐에 심각한 감염이 발생하는 ‘이중 폐렴’ 진단을 받았고, 교황청은 “위중하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교황은 지난 6일 녹음된 목소리를 공개하고 16일 병원 경당에서 기도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입원 중에도 신자들과 소통해 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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