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이틀 연속 홈런' LG 개막 2연전 싹쓸이...NC는 KIA 꺾고 '이호준 감독 데뷔승'(종합)

금윤호 기자 2025. 3.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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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문보경의 아치를 비롯한 홈런 5방과 손주영와 호투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0-2 대승을 거뒀다.

가장 마지막까지 승부를 펼친 대구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 김영웅, 박병호가 홈런 4방을 몰아치는 등 장단 15안타를 뽑아내면서 키움 히어로즈를 11-7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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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문보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LG 트윈스가 문보경의 아치를 비롯한 홈런 5방과 손주영와 호투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0-2 대승을 거뒀다.

전날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12-2로 크게 이겼던 LG는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사했다.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

이날 LG는 문보경이 1회부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문보경은 전날 KBO리그 1호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이틀 연속 담장을 넘겼다.

LG는 2회 박동원의 솔로 홈런과 5회 오스틴 딘, 6회 송찬의의 솔로포에 힘입어 5-0으로 달아났고, 8-1로 앞선 8회에는 대타로 나선 문정빈까지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손주영이 7이닝 무실점 퀼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완벽투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3일 KIA 타이거즈를 꺾고 승리를 거둔 뒤 사령탑 데뷔 첫 승을 거둔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5-4로 꺾으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신임 이호준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NC는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이 최고시속 156km 강속구를 앞세워 5⅓이닝 4피아나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라 5이닝을 책임졌으나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SSG랜더스필드 전경

인천 경기에서는 SSG 랜더스가 홀로 3타점을 쓸어담은 정준재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를 5-2로 누르고 개막 2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시즌 첫 연장전이 펼쳐진 수원에서는 홈팀 KT 위즈가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5-4로 제압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승부를 펼친 대구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 김영웅, 박병호가 홈런 4방을 몰아치는 등 장단 15안타를 뽑아내면서 키움 히어로즈를 11-7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틀간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된 전국 5개 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몰리면서 역대 최초로 개막 2연전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사진 = 연합뉴스,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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