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화성FC, 코리아컵 3라운드 진출...경남은 4부팀에 완패
2025 코리아컵(옛 FA컵) 2라운드에서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들이 사령탑을 맡은 화성FC와 경남FC의 희비가 엇갈렸다.
차두리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화성은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K4리그(4부) 진주시민축구단과의 대회 2라운드 홈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이겼다. 화성은 지난 13일 영입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중앙수비수 알렉산다르 보이노비치가 연장 전반 11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K리그2에 데뷔한 화성은 코리아컵 첫 판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K4리그 평창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도 한 수 아래 전력의 팀에 패해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조성환 감독의 부산은 K3리그(3부리그) 부산교통공사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친 '부산 더비'에서 전반 16분 윤민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4분과 후반 30분 박희수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1-2 역전패했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K4리그 평택시티즌을 3-1로 이겼고, K리그2 천안시티FC는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을 1-0으로 물리쳤다. 또 인천 K리그2 유나이티드는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에 3-0 대승을 거뒀다. K리그2 부천FC도 K3리그 여주FC를 3-1로 꺾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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