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진화율 42%(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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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지역 산불이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산림당국은 23일 오전 11시53분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산 43-2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자 오후 4시10분을 기해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대응 2단계는 예상 피해면적 50~100㏊, 진화시간 10~48시간, 평균풍속 7~11㎧일 때 내려진다.
오전 11시35분에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산막리 야산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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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옥천지역 산불이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산림당국은 23일 오전 11시53분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산 43-2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자 오후 4시10분을 기해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대응 2단계는 예상 피해면적 50~100㏊, 진화시간 10~48시간, 평균풍속 7~11㎧일 때 내려진다.
산림당국은 헬기 8대와 차량 31대, 28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상 산불영향구역은 28.5㏊, 총 화선은 3.1㎞, 진화율은 42%다.
불은 오후 1시48분께 영동군 용산면 부상리로 번져 6가구, 10명이 대피했다. 옥천 80대 남성은 손에 1~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오후 2시40분부터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 금강IC∼영동IC 상행선(서울 방향)은 오후 4시43분을 기해 1~2차로의 통행의 재개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진화헬기와 진화인력 등 가용한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일몰 전까지 주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3건의 산불이 더 발생했다.
오전 11시14분 옥천군 동이면 남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35㏊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90대 남성 1명이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오후 1시38분에는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오전 11시35분에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산막리 야산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도내에는 오전 9시를 기해 영동과 제천, 단양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에는 충북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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