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2번에 '2931억원' 날렸다, 한때 다승왕 처참한 몰락... 올해 전반기까지 출전정지→받아줄 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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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키지 못할 폭력의 대가는 너무나도 컸다.
한때 LA 다저스 선발진의 희망이었던 훌리오 우리아스(29)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징계가 확정됐다.
또다른 매체 ESPN은 "우리아스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그래서 사무국은 경기 수에 맞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없었다. 대신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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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후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우리아스에게 올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당 징계는 7월 18일에 해제된다.
앞서 우리아스는 2023년 9월 초 배우자에 대한 상해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인터 마이애미와 LA 갤럭시의 메이저리그 사커(MLS) 경기가 열린 BMO 스타디움 근처 주차장에서 그는 아내와 몸싸움을 했고, 이를 목격한 사람이 신고하면서 기소됐다.
우리아스는 다음날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지난해 4월 LA 검찰은 5건의 경범죄 혐의를 제기했다. 우리아스 본인은 폭행 혐의에 대해 적극 부인하면서 치료 프로그램에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2023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 다저스도 우리아스도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시장에 나왔지만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일본 진출설까지 돌았지만, 결국 그는 지난해 어느 팀에서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마쳐야 했다.
또다른 매체 ESPN은 "우리아스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그래서 사무국은 경기 수에 맞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없었다. 대신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20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리아스는 통산 60승 2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11의 성적을 거뒀다. 2020년 60경기 단축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그는 2021년 20승과 승률 0.870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이듬해에도 2.16이라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그는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2023년에도 행정 휴직 이전까지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77⅓이닝을 소화하며 당시 기준 팀 내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2023시즌 종료 후 FA가 됐던 우리아스가 2억 달러(약 293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우리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버림받고 말았다. 징계가 끝나고도 어느 팀이 찾을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의 빅리그 커리어에는 빨간 불이 들어오게 됐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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