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수 복귀, 시즌 막판으로 미뤄지나? 로버츠 “길게 보고 재활..10월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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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올시즌 투수 복귀가 예정된 오타니지만 아직 마운드로 돌아오는 것은 요원하다.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투수 부문의 재활을 '시즌 후반'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막바지, 10윌에 오타니가 투타를 모두 소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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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25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구 프로그램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재개했다고 전했다.
2023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며 재활이 다소 늦어졌다.
올시즌 투수 복귀가 예정된 오타니지만 아직 마운드로 돌아오는 것은 요원하다. 오타니는 캠프 초반 한 차례 불펜 세션을 가진 뒤 투구를 멈췄다. 타격 훈련에 집중하며 본토 개막전보다 일주일 이상 앞서 진행된 도쿄 시리즈에 전념하겠다는 것이었다. 오타니는 피칭을 멈추고 캐치볼만 실시해왔다.
도쿄 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온 오타니는 다시 투수 부문의 재활을 이어간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오는 30일 불펜 세션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타니의 빅리그 마운드 복귀는 5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보다 몇 달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투수 부문의 재활을 '시즌 후반'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막바지, 10윌에 오타니가 투타를 모두 소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 복귀 시점이 시즌 막판으로 미뤄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9월 말 빅리그에서 한 두차례 정도만 마운드에 오르거나 아예 포스트시즌에서 투수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타니의 빅리그 마지막 등판은 2023년 8월 말이었다. 과연 오타니가 언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설지 주목된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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