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빌드업 만족 못하나'…뮌헨, 하위선 이어 '310억 수비수' 직관→"콤파니가 직접 체크"

박대현 기자 2025. 3. 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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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명 센터백으로 활약한 뱅상 콤파니(38)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직관'을 자처할 만큼 비중 있게 지켜보는 중앙 수비수가 있다.

독일 'TZ'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 레오나르도 발레르디(26,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동향을 주시한다"면서 "콤파니 감독은 지난 16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파리 생제르맹-마르세유 리그앙 경기를 직관하며 발레르디 플레이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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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t01' 화면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현역 시절 명 센터백으로 활약한 뱅상 콤파니(38)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직관'을 자처할 만큼 비중 있게 지켜보는 중앙 수비수가 있다.

독일 'TZ'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 레오나르도 발레르디(26,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동향을 주시한다"면서 "콤파니 감독은 지난 16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파리 생제르맹-마르세유 리그앙 경기를 직관하며 발레르디 플레이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인 발레르디는 마르세유 빌드업 중심이다. 패스 성공률 94.2%에서 보듯 안정적인 숏패스가 강점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아드리앙 라비오, 루이스 엔히키 등 팀 내 3선 자원과 연계를 통해 전방으로 볼 배급을 담당한다. 큰 키(187cm)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감각적인 태클 역시 돋보인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발레르디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17억 원). 애초 뮌헨이 지난 16일 경기에서 주목한 선수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데지레 두에(이상 파리 생제르맹)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가 아니냐는 시선이 짙었는데 발레르디가 스포트라이트를 가로챈 분위기다.

TZ는 "올 시즌 마르세유 캡틴인 발레르디 존재감은 구단에서 상당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여름 수비진 중심을 잃을까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앞세워 견고한 수비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중앙 수비를 더 강화해야 할 필요성은 여전히 있다. 지난해 1월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인상적인 활약으로 재계약 확률을 높였지만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의 '파리 출장'은 여러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후방 보강을 향한 수장과 보드진 행보를 주목했다.

▲ soccer

발레르디뿐 아니다. 뮌헨은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신입 센터백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 돌풍'에 일조 중인 센터백 유망주 딘 하위선(19, AFC 본머스)가 대표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은 하위선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진을 꾸준히 파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역시 "올여름 최우선 타깃은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이지만 하위선 영입을 본머스에 문의한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며 차기 시즌 소폭의 수비진 개편 가능성을 귀띔했다.

▲ 'Bayern for life' SNS

현재 김민재는 강행군 끝에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재활 중이다. 다음 달 8일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서 복귀가 유력하지만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가 불가피하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구단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우파메카노-다이어로 꾸려진 주축 센터백진에 '갈증'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즌 내내 독일 언론에서 뮌헨 후방 약점으로 꼽은 부문이 '성급한 수비'인데 다종다양한 조각을 보유해 후방 안정성 제고를 도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김민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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