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아저씨' 최대훈, '폭싹' 대본 분실한 사연.."이삿짐서 못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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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대훈이 '폭싹 속았수다' 대본을 분실했던 사건을 전했다.
최대훈은 "시작하기 전에는 부담이었다. 젊었을 때부터 노역까지 해야 하니까 부담이 있었는데 일단 작가님이 너무 잘 써주셨다. '내가 한 거는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본에 다 묘사됐고, 다 그려져 있었다. 작가님이 악인을 끝까지 추락할 때까지 안 둔다. 부상길의 입장에 서서 대변해 주고 곤두박질치게 두지 않는 거 같다. 나는 지금도 부상길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표현에 서투르고, 마음 전하는 거에 서투른 사람으로 선을 잘 그려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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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여전히 사랑에 빠진 무쇠 관식이와 학씨 아저씨 | 폭싹 속았수다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폭싹 속았수다'의 박해준, 최대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대훈은 '부상길' 역에 대해 "배를 여러 척 갖고 있는, 마을에 돈이 좀 있는 인물이다. 시놉시스에서 봤던 말이 기억나는데 '어떻게 살았느냐가 말년을 좌우한다'라는 진리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인물이고, 모든 걸 가진 것처럼 굴지만, 정작 내 거 하나 없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는 '이 사람 불쌍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3, 4막에서는 변화가 있다. 힘도 약해지고, 다 떠나가고 결국 홀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최대훈은 "시작하기 전에는 부담이었다. 젊었을 때부터 노역까지 해야 하니까 부담이 있었는데 일단 작가님이 너무 잘 써주셨다. '내가 한 거는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본에 다 묘사됐고, 다 그려져 있었다. 작가님이 악인을 끝까지 추락할 때까지 안 둔다. 부상길의 입장에 서서 대변해 주고 곤두박질치게 두지 않는 거 같다. 나는 지금도 부상길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표현에 서투르고, 마음 전하는 거에 서투른 사람으로 선을 잘 그려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대훈은 "우리 작품이 대본 관리가 철저했다. 나는 주로 태블릿으로 보는 스타일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오롯이 종이 대본으로 봤다. 가끔 수정본이 와서 바뀔 때가 있다. 그전에 갖고 있던 거를 수거를 해 가는데 건네주는 게 늦어졌을 때 이사를 해야 했다. 챙긴다고 챙겼는데 수정본이 이삿짐에 들어간 거다. 컨테이너에 한 달 동안 들어가 있는데 꺼낼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신이 하필 여러 명이 함께하는 신인 거다. 근데 등장하면서부터 다른 걸 해서 당황했고, (백) 지원 누나가 '상길이 쟤 대사를 안 외웠나 보다'라고 하더라. 사실 내가 대본 관리를 못 했으니까 창피하더라"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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