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살아야 SF가 산다?…"포스트시즌 진출 위해 활약 필요한 핵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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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열쇠로 꼽았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지만 이 정도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타선을 완성할 수 없다"며 "샌프란시스코는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분명한 건 이정후가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해야만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너리그 서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다툼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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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열쇠로 꼽았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지난해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던 10개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활약이 필요한 핵심 선수 1명'을 선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줄 변수를 지닌 선수로 이정후를 선택했다. 이정후가 어떤 성적을 거두냐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의 2025년 한 해 농사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지만 이 정도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타선을 완성할 수 없다"며 "샌프란시스코는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 "이정후는 KBO리그 스타 출신으로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성적도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4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1998년생인 이정후는 2023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2017년 데뷔한 뒤 KBO리그 7시즌 통산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OPS 0.898로 한국 야구를 평정했던 가운데 빅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이정후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665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아시아 야수 최고 계약액을 경신하고 화려하게 태평양을 건너갔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준비는 순조로웠다. 지난해 3월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43, 35타수 12안타 1홈런, 6득점, 5볼넷, 출루율 0.425 등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외야 수비 중 펜스에 충돌,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수술 소견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이정후는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차근차근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최근 시범경기 기간 등 통증을 호소, 정밀 검진을 받으면서 큰 부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마지막으로 시범경기 출전 없이 등 통증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출전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분명한 건 이정후가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해야만 샌프란시스코가 내셔너리그 서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다툼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정후는 일단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지난해 헛스윙 비율 9.6%, 삼진 비율 8.2%, 배트 중심으로 공을 때린 비율(Squared-up Rate) 37.1% 등 세부 지표에서는 '클래식 성적도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남겼다"며 이정후의 2025 시즌 활약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다른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도 "'이 선수가 쓰러지면 팀이 망한다'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가 샌프란시스코에는 이정후를 포함해 6명이 있다"며 "이정후는 젠가의 하단, 중요한 블록 같은 선수다. 팀에 이정후를 대체할 외야수가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이정후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행복한 우연이다"라고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 핵심으로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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