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韓 국가대표, 이적하자마자 '위기'...아직까지 데뷔전도 못 치렀다→감독의 계속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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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중이다.
미국 이적 후 아직까지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미네소타의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호연은 또 출전하지 못했다.
이로써 정호연은 지난 1월 미네소타 입단 이후 아직까지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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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 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중이다.
잠시 한국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미드필더 정호연이 쉽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국 이적 후 아직까지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칠드런스 메르시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리그(MLS) 4라운드에서 스포르팅 캔자스 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미네소타의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호연은 또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팀 동료인 정상빈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정호연은 지난 1월 미네소타 입단 이후 아직까지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미네소타의 에릭 램지 감독은 꾸준히 그를 외면 중이다.
K리그1 광주FC 유스팀에서 성장한 정호연은 2022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결국 2022시즌 광주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K리그1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전진 드리블, 간결한 개인기, 지능적인 움직임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춘 정호연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작년 3월에는 한국 대표팀 황선홍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아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리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정호연을 둘러싼 많은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후 정호연의 최종 선택은 미국의 미네소타였다. 그는 미네소타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호연의 선택은 아쉬운 결과를 낳고 있다. 이제 고작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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