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실점 페이스!" 日 '기름 손 GK' 대반전, '워스트 11' 굴욕→일본 7경기 2실점 '찬사'

김가을 2025. 3. 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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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뒷문을 지킨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이 찬사를 받았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22일 '지금까지 월드컵 최종 예선 7경기에서 2실점을 한 선수는 없었다. 스즈키가 발군의 안정감으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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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DB
사진=스즈키 자이온 개인 SNS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의 뒷문을 지킨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이 찬사를 받았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22일 '지금까지 월드컵 최종 예선 7경기에서 2실점을 한 선수는 없었다. 스즈키가 발군의 안정감으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35분 일본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에서 2대0으로 이겼다.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쐐기 골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일본은 6승1무(승점 19)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C조 '최강'으로 맹위를 떨쳤다. 지난해 중국(7대0 승)-바레인(5대0 승)-사우디아라비아(2대0 승)-호주(1대1 무)-인도네시아(4대0 승)-중국(3대1 승)을 연달아 잡았다. 2025년 첫 번째 A매치에서도 바레인을 2대0으로 눌렀다. 스즈키는 일본의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풀 타임 활약했다. 7경기에서 2실점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게키사커는 '스즈키는 역대 최소 페이스다. 2018년 러시아 최종 예선 때는 7실점, 2022년 카타르 최종 예선 때는 6실점이었다. 경기 수가 더 적었던 2006년 독일 최종 예선 때도 4실점이었다. 그 배경에는 필드 플레이어의 공헌도 있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 연달아 세이브를 선보인 스즈키의 존재도 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안컵 때의 불안함을 느끼지 않게 하고 있다. 오히려 수비진에 안정감을 가져오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즈키는 "아직 3경기 남아있다. 새로운 시작이다. 훈련 중 커뮤니케이션은 나 뿐만 아니라 수비수들이 의식하고 있다. (수비) 멤버가 바뀌어도 걱정 없이 안정감을 갖고 있다. 나를 포함해 제일 중요한 것은 라인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골키퍼로서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싶다. 더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생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9년 우라와 레드(일본)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거쳐 파르마 칼초에서 뛰고 있다. 그는 한때 '기름손'으로 꼽혔다. 실제로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잦은 실수로 각종 매체에서 '워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파르마 칼초에서 안정적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그는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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