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단식 14일째' 병원 이송..."의료진 권고"

이준엽 2025. 3. 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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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며 14일째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 전 지사 측은 오늘(22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가 급격한 건강 악화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저녁 7시 15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장기화하고 윤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되자 지난 9일 헌재의 빠른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 등이 김 전 지사를 만나 단식 중단을 요구했지만, 김 전 지사는 '체력이 허락하는 만큼 버텨보겠다'며 고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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