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첫 날부터 흥행 폭발…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2위

만원 사례를 이룬 서울 잠실구장 노컷뉴스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 리그가 2025시즌 개막 첫 날부터 폭발적인 흥행 열풍을 시작했다.

KBO은 2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5경기가 전 구장 매진됐다고 밝혔다. 3년 연속 개막전 매진이다.

대구 삼성-키움(2만 4000명), 잠실 LG-롯데(2만 3750명), 문학 SSG-두산(2만 3000명), 광주 KIA-NC(2만 500명), 수원 KT-한화(1만 8700명) 경기에서 총 10만 9950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기준 관중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5개 구장이 모두 매진될 경우 각 구장의 수용 관중수가 합산 관중에 영향을 끼친다. 1위는 2019년 11만 4021명이고, 3위는 2023년 10만 5450명이다.

개막전을 포함한 역대 정규리그 5경기 기준 일일 최다 관중 부문으로는 역대 3위 기록이다. 이 부문 1위는 2016년 어린이 날인 5월 5일에 기록된 11만 4021명이고, 2위 기록은 2019년 개막전에 작성됐다.

취소된 경기 없이 전 경기가 개최됐다는 전제 아래 개막전 전 구장이 매린된 사례는 이번이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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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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