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7주째 하락…전국 1680원·부산 16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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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 주 모두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81.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8.3원 떨어졌다.
이달 셋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17.6원 떨어진 1547.7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59.1원)는 전주보다 24.4원 낮아지며 역시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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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 6주 연속↓…당분간 하락 전망
'국제 정세 불안'에 유가 재상승 가능성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 주 모두 하락했다.
부산도 전국과 마찬가지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미국발 ‘관세 전쟁’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그동안 국제유가가 지속 하락한 만큼,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국내 기름값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여 다음 달부터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81.6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8.3원 떨어졌다. 7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주간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치솟았다. 하지만 환율 오름세 등이 둔화하면서 지난 2월 첫째 주에는 1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그 때부터 이번 주까지 7주 연속 떨어진 것이다.
이달 셋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17.6원 떨어진 1547.7원을 기록했다. 6주 연속 하락세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59.1원)는 전주보다 24.4원 낮아지며 역시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1522.3원)은 22.7원 떨어졌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 감산 계획 발표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72.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상승한 7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85.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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