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PL 우승 안심 못 한다? 알리송, 뇌진탕 부상 OUT→시즌 막판 수비진 전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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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더 많은 부상 걱정을 안겨줬다. 그는 목요일 저녁 콜롬비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전에서 머리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송의 뇌진탕 부상 전에도 이미 중앙 수비진 2명이 부상을 당한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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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더 많은 부상 걱정을 안겨줬다. 그는 목요일 저녁 콜롬비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전에서 머리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송이 크게 다쳤다. 브라질은 2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아레나 BRB 마네 가린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3차전에서 콜롬비아에 2-1로 이겼다. 브라질의 승리 속에 큰 악재도 있었다.
알리송이 뇌진탕 부상을 당한 것. 후반 26분, 알리송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빈손 산체스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치료를 받고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알리송의 상태가 전해졌다. 브라질 'CNN'은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라스마스 박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스마스 박사는 "알리송은 머리 부위에 외상을 입었다. 뇌진탕이 의심돼 교체 조치가 이뤄졌다. 현재는 브라질 축구협회(CBF)의 뇌진탕 관련 전체 프로토콜에 따라 조치 중이며 영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검사가 정상이면 인지 능력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복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일 경우 며칠 간의 관찰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오늘 모든 필요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알리송은 의식이 명확하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리송의 이탈은 리버풀에 뼈아프다. 올 시즌도 리버풀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알리송이다. 리그 21경기 선발 출전해 클린시트 8회로 실점은 18개뿐이다. 경기당 평균 1실점도 내주지 않고 있는 알리송이다.
의식은 돌아왔지만, 아직 확증할 수는 없다. 뇌진탕이 의심되는 머리 부상이기 때문에 더욱 더 정밀한 검사가 요구된다. 리버풀의 한숨은 더욱 깊어져 간다. 알리송의 뇌진탕 부상 전에도 이미 중앙 수비진 2명이 부상을 당한 리버풀이다.
이미 조 고메스가 2월 초 부상 이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어 이번 A매치 기간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같은 날 크로아티아전에서 경기 중 타박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제 버질 반 다이크를 제외하면 마땅한 중앙 수비수 자원이 전무한 리버풀이다.
리그 우승이 확정적으로 보였던 리버풀이기에 3월 위기설이 더 크게 느껴진다. 현재 리버풀은 21승 7무 1패 승점 70점을 확보하며 2위 아스널과 승점 12점 차 리드를 달리고 있다. 승점 차가 충분해 보이는 상황. 그러나 경기 결과와 직결되는 수비진 그리고 골키퍼의 이탈은 이 모든 것을 장담할 수 없게 만든다. 남은 경기는 9경기, 리버풀의 우승 확정에 최대 변수가 시즌 막바지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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