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제 정리 대상” 손흥민의 ‘10년 헌신’, 결국 ‘헌신짝’ 엔딩인가···“이미 대체자 보유하고 있어” 주장까지

또 시작이다. 손흥민 억까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영국 매체에서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가 정리해야 할 대상으로 꼽았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22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손흥민을 완벽히 대체할 ‘두려움 없는’ 10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을 ‘정리 대상’으로 꼽았다. 매체는 “클럽은 손흥민의 뒤를 이을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미 그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측면에서 뛰는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같은 선수들이 거론될 수 있으나 진정한 후계자는 토트넘 유스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토트넘의 초신성 마이키 무어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꼽았다.
매체는 “무어는 올 시즌 루카스 베리발이나 아치 그레이 등 다른 1군 10대 선수들처럼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으나 출전했을 때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예를 들어, AZ 알크마르전에서 그랬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시종일관 네덜란드 팀의 골칫거리였다. 제임스 매디슨은 ‘겁이 없다’라며 그를 네이마르 주니오르와 비교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영국 현지의 손흥민을 향한 억까는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10년째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레전드로 올라선 위대한 선수다. 통산 448경기에 출전, 173골 95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현재 토트넘 역대 득점 5위에 올라있으며, 역대 최다 도움을 만들어 냈다. 출전 경기 수도 역대 5위, 현역으로선 1위에 해당한다.
물론 손흥민의 기량이 하락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폭발적인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는 스타일의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팀의 도우미 역할도 해내며 주장이자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선 손흥민을 보는 시선이 만족스럽지 않은 듯하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주장, 그리고 레전드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빨리 손흥민을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은 손흥민의 10년 헌신을 헌신짝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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