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KCC 꺾고 3연승…DB와 공동 6위

SK는 시즌 40승까지 '-1'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정관장은 21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91-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3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0승27패로 원주 DB와 공동 6위가 되며 봄 농구 희망을 키웠다.

2연패가 된 부산 KCC는 16승31패로 6위권과 4.0게임 밀린 8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에서는 디온테 버튼이 18점, 박지훈이 16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변준형, 하비 고메즈도 각각 12점씩 기록했다.

KCC에선 캐디 라렌이 16점으로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정관장은 전반전에만 13점 차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KCC가 3쿼터에 분투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정관장은 4쿼터에 더 차이를 벌리면서 21점 차 승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5-79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SK는 시즌 40승까지 단 1승(39승9패)만을 남겨놨다.

패배한 현대모비스는 28승19패로 2위 창원 LG에 1.5게임 차로 밀린 3위에 머물렀다.

4위 수원KT와는 0.5게임 차다.

SK에선 자밀 워니가 18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아이재아 힉스도 18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1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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