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대구 한낮 '25도'…더 포근해지고 대기질은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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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포근하겠다.
제주 성산의 경우 이날 낮 기온이 23.1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1년 7월 이후 3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토요일인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23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각각 1∼12도와 16∼25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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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서 미세먼지 지속 유입…백두대간 동쪽 건조하고 강풍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번 주말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포근하겠다.
대기질은 계속 나쁘겠고, 백두대간 동쪽은 건조한데 강풍이 부는 큰불이 나기 쉬운 상태가 유지되겠다.
21일도 예년 이맘때 대비 기온이 높아 포근했다.
제주 성산의 경우 이날 낮 기온이 23.1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1년 7월 이후 3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토요일인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7도와 19도, 인천 7도와 14도, 대전·광주 6도와 21도, 대구 7도와 25도, 울산 9도와 24도, 부산 9도와 19도다.
일요일은 23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각각 1∼12도와 16∼25도겠다.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가 짙겠다.
22일은 수도권·충남·전북·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부산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겠다. 23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부산·제주에서 나쁨, 대구·울산·경북·경남에서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은 낮에 '연무'(먼지안개)로 덮여 시야가 흐리겠다.
국외 미세먼지가 지속해서 유입돼 이번 주말도 대기질이 나쁜 것으로 백두대간 서쪽이 동쪽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동쪽 지역은 공기가 상하로 활발히 움직이는 오후에는 농도가 낮아지는 모습이 나타나겠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 22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나머지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제주 산지는 70㎞) 안팎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울산·경북남부동해안과 경상내륙 일부를 중심으로 백두대간 동쪽은 대기가 당분간 건조하겠다. 강풍까지 불면서 불이 나기 쉽겠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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