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우승 공약에 에버랜드 화답…"팬 1000명 초대, 우리가 쏩니다"

문대현 기자 2025. 3.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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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40)가 낸 우승 공약에 삼성 계열사 놀이동산 에버랜드가 화답했다.

에버랜드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삼성의 올 시즌 우승 공약 선물은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동산' 에버랜드가 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에버랜드는 강민호의 사진과 함께 "우리가 쏠 테니, 우승만 해달라"고 삼성 선수단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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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즈-에버랜드 삼성 계열사 협업
삼성 강민호가 낸 우승 공약에 에버랜드가 화답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40)가 낸 우승 공약에 삼성 계열사 놀이동산 에버랜드가 화답했다.

에버랜드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삼성의 올 시즌 우승 공약 선물은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동산' 에버랜드가 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전날(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미디어데이에서 팀별 선수들은 우승 공약 질문에 저마다 개성 있는 답을 내놨다.

이 중 재계 라이벌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모기업 찬스'를 활용한 공약을 선언했다.

먼저 롯데 주장 전준우가 "팬들과 다 같이 롯데월드 투어를 하겠다"고 말하자, 삼성 강민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공원은 에버랜드다. 팬 1000명을 초대해 일일 데이트를 하겠다. 사장님과 약속된 사안"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에버랜드가 즉각 반응했다. 에버랜드는 강민호의 사진과 함께 "우리가 쏠 테니, 우승만 해달라"고 삼성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편 삼성은 2014년 이후 10년 넘게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KIA 타이거즈에 1승4패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5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삼성은 22일 대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왼쪽)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 KBO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3.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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