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소충전소, 판매 가격 전국서 가장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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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수소충전소 판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충전소간 가격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내 11개 수소충전소의 평균 수소 가격은 1㎏ 당 1만1330원이다.
그러면서 "승용차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2022년까지 4개에 불과한 수소충전소의 추가 구축이 늦어진 데다 수소 가격조차 올라 각종 지원과 세제 혜택으로도 메꿀 수 없는 전기차 대비 높은 연비 차이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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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가격 보전, 핑크·그린 수소 생산 확대 등 대책 필요"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시내 수소충전소 판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충전소간 가격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회 김형철(연제구2) 의원은 21일 제327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 상임위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내 11개 수소충전소의 평균 수소 가격은 1㎏ 당 1만1330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수소 가격(1만176원/1㎏) 대비 11.3%나 높다.
또 11개 수소충전소 간 최고 가격(1만2100원/1㎏) 대비 최저 가격(9900원/1㎏)의 차이가 1kg당 2200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부산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시의 수소차는 승용차 2310대, 버스 141대로 총 2451대”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수소차 공급 증가율을 살펴보면 승용차의 경우 약 18.32%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승용차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2022년까지 4개에 불과한 수소충전소의 추가 구축이 늦어진 데다 수소 가격조차 올라 각종 지원과 세제 혜택으로도 메꿀 수 없는 전기차 대비 높은 연비 차이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소 충전가격 전국 평균가 보전 ▲동부산 수소생산시설 생산량 확대 ▲원자력발전을 이용한 핑크수소 또는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을 활용한 그린수소 등에 관한 수소 생산 기술 및 안정적인 수소 공급처를 확보 등을 수소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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