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콩트에 日 뿔났다 “마츠시게 유타카에 무례, 악질적 장난”

박수인 2025. 3. 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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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국내 예능 '직장인들'에 출연한 가운데 일부 장면 관련 "무례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3월 20일 일본 매체 FLASH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출연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의 일부 장면과 관련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츠시게 유타카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홍보를 위해 MBC '놀면 뭐하니?', 국내 너튜브 채널 '살롱드립2', '꼰대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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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국내 예능 '직장인들'에 출연한 가운데 일부 장면 관련 "무례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3월 20일 일본 매체 FLASH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출연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의 일부 장면과 관련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광고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 김원훈은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마츠시게 유타카에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멘트가 있다"며 '사랑해요 손흥민', '사랑해요 강남스타일'을 따라하도록 했다. 이어 '김연아보다 아사다 마오가..'라고 하자 이수지가 김원훈의 입을 막았고 그제서야 "둘 다 최고"라고 수습했다.

해당 장면은 웃음을 위한 콩트로 만들어졌으나 일각의 일본 시청자들은 "일본 배우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어지고 놀림감이 됐다", "언어를 모르는 것을 소재로 해서 웃음을 취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실례이고 보고 있으면 불쾌해진다", "이건 마츠시게 씨에게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에게도 실례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FLASH 측은 "당초 김연아, 아사다 마오의 우열을 가리는 듯한 표현을 마츠시게 씨에게 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악질적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마츠시게 씨는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이 화제에 대해서는 조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마츠시게 유타카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홍보를 위해 MBC '놀면 뭐하니?', 국내 너튜브 채널 '살롱드립2', '꼰대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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