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 행사 3월 21일로 앞당긴 장수군…"이상고온에 발아 빨라져"

박기홍 기자(=장수) 2025. 3.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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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으로 4월 5일 식목행사를 10여 일 앞당긴 3월 하순에 진행하는 지자체가 나왔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21일 장수읍 선창리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와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상고온으로 나무의 발아 시기가 10여 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4월 5일로 예정됐던 식목일 행사를 이날 추진하게 된 것이다.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식목일보다 앞당겨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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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으로 식목일 15일 앞당겨

이상기온으로 4월 5일 식목행사를 10여 일 앞당긴 3월 하순에 진행하는 지자체가 나왔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21일 장수읍 선창리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와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상고온으로 나무의 발아 시기가 10여 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4월 5일로 예정됐던 식목일 행사를 이날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장수군은 21일 장수읍 선창리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와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장수군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식목일보다 앞당겨 시행됐다.

참가자들은 산림청의 주요 조림수종인 상수리 2340본과 유실수 500본을 1.78ha 면적에 식재했다.

또한 유실수 200본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분양하며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나무 심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6.5도라고 말한다.

나무를 심는 시기는 수종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이른 봄 얼었던 땅이 풀리고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은데 최근 이상기온으로 식목일의 평균온도가 올라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이와 함께 장수군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165ha 규모의 경제수조림 및 지역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1080ha에 걸쳐 조림지 가꾸기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 및 예방 홍보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나무를 소중하게 가꾸고 조성해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장수)(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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