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행복한 나라’?…한국, 58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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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에서 58번째로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핀란드는 8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19일(현지 시각) 유엔(UN)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2025년 세계 행복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7.736점(10점 만점)을 받은 핀란드로, 2018년부터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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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핀란드 8년 연속 '1위'
한국이 세계에서 58번째로 ‘행복한 나라’로 꼽혔다. 핀란드는 8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19일(현지 시각) 유엔(UN)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2025년 세계 행복보고서’를 발표했다. 147개국의 국민들이 자체 평가한 삶의 질 평균을 3년간 분석한 이 보고서는 영국 옥스퍼드대 웰빙 연구센터와 여론조사기관 갤럽, 유엔 지속가능개발솔루션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7.736점(10점 만점)을 받은 핀란드로, 2018년부터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상위 5개국 중 나머지 4개국은 2위 덴마크(7.521점)와 3위 아이슬란드(7.515점), 4위 스웨덴(7.345점), 5위 네덜란드(7.306점)가 포함됐다.
한국은 6.038점을 받아 지난해(52위)보다 6계단 떨어진 5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아시아 국가는 ▲대만(27위, 6.669점) ▲카자흐스탄(43위, 6.378점) ▲베트남(46위, 6.352점) ▲태국(49위, 6.222점) ▲오만(52위, 6.197점) ▲우즈베키스탄(53위, 6.193점) ▲일본(55위, 6.147점) ▲필리핀(57위, 6.107점)등이다.
그 외 중국(5.921점)은 68위, 홍콩(5.491점)은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5년 연속 하락한 홍콩은 이번 조사에서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6.724점)도 24위에 올라 201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전쟁 중인 러시아(5.945점)와 우크라이나(4.680점)는 각각 66위, 111위를 차지했다.
147개국 중 꼴찌는 아프가니스탄으로 1.364점에 불과했다. 아프가니스탄은 2021년 탈레반이 다시 집권한 이후 원화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식량 가격이 상승하는 등 경제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여성 탄압과 공포정치, 극단적인 기후 현상 등으로 피난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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