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주변에 설치된 '인공 둥지탑'…"송전탑에 둥지 튼 황새 보호 위해"

대전CBS 김정남 기자 2025. 3. 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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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송전탑에 둥지를 튼 황새를 보호하기 위한 '인공 둥지탑'이 설치됐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인공 둥지탑은 높이 13m에 지름 2m 크기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주변 환경과 황새 서식 환경 등을 고려해 설치됐다.

서산시 관계자는 "인공 둥지탑 설치로 황새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의 생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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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주변에 설치된 인공 둥지탑.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에서 송전탑에 둥지를 튼 황새를 보호하기 위한 '인공 둥지탑'이 설치됐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인공 둥지탑은 높이 13m에 지름 2m 크기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주변 환경과 황새 서식 환경 등을 고려해 설치됐다.

앞서 팔봉면 어송리의 한 송전탑에 황새 부부가 둥지를 틀면서 황새의 감전과 둥지로 인한 정전 등이 우려됐다.

인근의 한 주민은 "보기 드문 황새가 마을에 둥지를 틀어 앞으로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징조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송전탑에 둥지를 튼 황새 부부의 안전이 걱정됐는데, 인공 둥지탑이 설치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인공 둥지탑 설치로 황새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의 생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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