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돌아왔다…'백악관 컴백' 2024 美대선 총정리[타임라인]

CBS노컷뉴스 송정훈 기자 2025. 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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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980년대부터 도널드 트럼프는 공개석상에서 대통령 출마에 대한 고민을 주기적으로 언급했지만 언론에서는 이목을 끌기 위한 홍보성 발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2000년에는 출마를 포기했지만, 그해 사회적으로 진보적이고 경제적으로 보수적인 자신의 정치관을 담은 책 '우리가 바라는 미국'을 출간했습니다. 그는 공화당에 다시 입당했고 2012년 대선에서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유지했습니다. 2017년 마침내 제45대 대통령으로 4년간 재임한 트럼프는 이후 조 바이든에게 정권을 내줬습니다. 이후 성추문 기소, 총격위기 등의 사건을 겪고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이번 타임라인에선 2024년 미국 대선 과정을 총정리했습니다.

2022-11-15
도널드 트럼프 '2024년 美대선' 출마선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장한 지 1년 10개월 만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선거위원회(FEC)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3-08-14
기밀문서 유출 및 사법 방해 혐의로 형사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州)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14일(현지시간) 기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유력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퇴임 후 네 번째로 기소됐습니다.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에 대해서는 두 번째 기소였습니다. 앞서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를 폭로하지 말라며 회삿돈으로 입막음 돈을 주고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뉴욕에서 기소된 바 있습니다. 또 플로리다에선 국가기밀 문건을 퇴임 후 자택으로 불법 반출해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워싱턴DC에서 사기 모의, 선거 방해 모의, 투표권 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2~3번째 기소는 연방사건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16
공화당 첫 경선, 아이오와 예비선거 대승


1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개표가 99% 진행된 16일 오전 1시 52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0%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득표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의원 20명을 확보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8명, 헤일리 전 대사는 7명, 라마스와미는 3명의 대의원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인구 약 320만의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공화당 대의원은 총 40명입니다. 전체의 1.6%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이오와주 코커스는 공화당 경선의 출발점으로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04
미 대법원, 트럼프 출마가능 만장일치 판결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직 확정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대통령 후보 자격 시비 문제를 털어내게 되면서 재선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대규모 대의원이 걸린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두고 연방 대법원이 출마 자격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연방 대법원은 자격 시비의 발단이 된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해서는 판단을 하지 않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민주당 성향의 일부 주(州)가 후보 자격 박탈을 시도한 것을 대선 개입으로 규정하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30
트럼프 '입막음 돈' 유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총 12명)은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이틀째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평결했습니다. 유무죄의 결정권한을 가진 배심원단이 유죄를 결정함에 따라 재판 담당 판사인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7월11일 형량을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갈지 여부와, 실형시 형기는 얼마가 될지가 결정되는 7월 11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공화당의 전당대회(7월 15~18일) 직전이었습니다. 유죄 평결이 내려짐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호관찰 내지 최대 징역 4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27
바이든·트럼프 1차 TV토론


미국 백악관의 주인 자리를 두고 4년 만에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첫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대선(11월 5일)을 4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토론이 현재의 초박빙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후보는 이날 조지아주 애를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첫 주제부터 격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01
미 대법원, 트럼프에 2020년 대선불복 관련 면책권 인정


미국 연방 대법원은 1일(현지시간) 전직 대통령의 재임중 공적 행위는 형사 기소를 면제받아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면책 여부 판단을 하급심 재판부에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 재판이 11월 대선 전에 열릴 가능성이 크게 작아졌습니다. 이날 보수 성향의 대법관 6명과 진보 성향의 대법관 3명의 견해는 완전히 갈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13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총격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 유세가 중단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미 동부시간) 유세를 벌이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는 도중에 어디선가 팝콘을 튀기는 소리 같은 총소리가 여러 발 들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손을 오른쪽 목 뒤를 만진 직후에 발언대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고 바로 경호원 여러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15
트럼프, 美공화 전대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의 첫날 행사인 대의원 대상 호명 투표에서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그는 전체 대의원 2400여명 가운데 플로리다주 투표 때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필요한 과반 득표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02
'해리스 vs 트럼프' 대결 확정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대진표가 마침내 확정됐습니다.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로 일찌감치 굳어지는 듯했던 이번 미국 대선은 지난달 21일 바이든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낙마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어느 대선보다 드라마틱한 곡선을 그리며 전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10
해리스·트럼프, 첫 TV토론서 전방위 격돌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 판세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첫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두 후보는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토론에서 악수를 나눈 뒤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토론에 들어가 전방위적으로 격돌했습니다. 원래 예정된 시간은 90분이었으나 미 CNN 방송은 "카멀라 해리스가 첫번째이자 어쩌면 유일할 수 있는 화요일밤의 1시간 그리고 45분(105분)간 토론의 거의 모든 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의 화를 돋웠고, 트럼프는 미끼를 다 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15
트럼프, 두번째 암살시도 모면


15일(현지시간)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기 소유 골프장 5번 홀과 6번 홀 사이에서 골프를 치던 중 주변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경호를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앞서가던 경호국 요원이 골프장 외곽 덤불 사이에서 무장한 남자가 AK-47 계열 소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그 방향으로 총을 발사한 것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가 이후 인근의 마러라고 자택으로 이동했습니다. 용의자는 그가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차와 번호판의 사진을 찍어 경찰에 넘긴 덕분에 인근 지역 고속도로에서 체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05
트럼프, 美대통령 선거 승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5일(현지시간)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습니다. CNN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5시30분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6명을 확보해 219명에 그친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를 눌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20
트럼프 취임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트럼프 2기 시대를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 단임 대통령으로 물러났으나 대선 결과 부정과 의사당 폭동 사태 등에 따른 4차례 형사 기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5 대선에서 완승, 4년만에 화려하게 백악관으로 복귀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의 중앙홀(로툰다)에서 취임식을 하고 대통령직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BS노컷뉴스 송정훈 기자 yeswal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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