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간담회' 유승민, 국힘 문체위에 "체육 현안, 국회 협조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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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단(문체위원단)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체육계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정하, 진종오, 배현진, 정연욱, 김승수 등 국민의힘 문체위원단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를 방문, 협력 방안 및 체육계 현안과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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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단(문체위원단)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체육계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문체위원단은 체육회의 혁신 등을 당부하며 체육회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진종오, 배현진, 정연욱, 김승수 등 국민의힘 문체위원단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를 방문, 협력 방안 및 체육계 현안과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
문체위원단을 맞은 유 회장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1년이 된 듯 하다"며 "많은 현안과 도전과제가 직면해 있지만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부, 국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위원단의 박정하 의원(간사)은 "국회에서 딱딱한 대화를 나누기 보다 현장에서 편안히 인사드리고자 했다"며 "체육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비공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체육계 현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논의에서 유 회장은 인재개발원 운영, 후원금 모집,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 스포츠 공정위원회 구성, 스포츠개혁TF 운영 등 대한체육회 및 체육계 현안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체위원단은 ▲그동안 지적된 예산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선거제도 개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혁신안 최우선 마련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현안 개선 ▲스폰서 문제 해결 ▲파트너 선수 지원 등을 요청하면서 "정치적 자산이 아닌 진정한 체육 자산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체육회 측에서는 유 회장을 비롯 신동관 사무부총장, 김보영 기획조정본부장, 박진우 생활체육본부장, 김영찬 국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수상 체육국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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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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