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회장, KLPGA 15대 수장으로… "회원 복지·투어 성장·세계화 추진"

강소영 기자 2025. 3. 21.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LPGA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도약을 준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지난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KLPGA 정기총회 및 제14대·1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을 제15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상열 회장은 KLPGA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회원 복지 강화, 투어의 질적 성장, 글로벌 전략 가속화라는 세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5대 KLPGA 회장 취임 기자 간담회. 사진┃KLPGA

[STN뉴스] 강소영 기자 = KLPGA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도약을 준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지난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KLPGA 정기총회 및 제14대·1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을 제15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의원 65명과 임원 15명 등 총 80명이 참석해 KLPGA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4년간 KLPGA를 이끌어온 김정태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KLPGA와 함께한 시간이 어느새 4년이 흘렀다"며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지만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차기 회장의 리더십이 KLPGA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전 회장은 KLPGA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상열 회장은 KLPGA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회원 복지 강화, 투어의 질적 성장, 글로벌 전략 가속화라는 세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제15대 KLPGA 회장 취임 기자 간담회. 사진┃KLPGA

먼저 KLPGA 선수들의 복지 향상을 강조하며 "회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복지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LPGA 투어의 질적 성장에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세계적 추세에 맞춰 경기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스피드 업 등 선진 투어 운영을 도입할 것"이라며 "획기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통해 선수, 팬, 스폰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전략 강화를 통한 KLPGA의 위상 확립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투어로 자리 잡기 위해 해외 유관 단체 및 글로벌 스폰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대회 유치 및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LPGA 13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다시 한번 협회의 수장을 맡게 됐다. 언론인 출신으로 건국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15대 KLPGA 회장 취임 기자 간담회. 사진┃KLPGA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KLPGA 사외이사 및 임원 선출도 이뤄졌다. 김미회가 이사로, 김도연이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김상열 신임 회장은 "KLPGA가 세계적인 투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KLPGA가 어떤 변화를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