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수영, 당 연금특위위원장 사퇴 “청년세대 부담 개악”

김민혁 2025. 3.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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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여야의 연금개혁 합의안에 반발해 당내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했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오늘(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금특위에서 만든 좋은 안들이 있었는데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세대에게 부담만 주는 개악을 한 것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지고 사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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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여야의 연금개혁 합의안에 반발해 당내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했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오늘(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금특위에서 만든 좋은 안들이 있었는데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세대에게 부담만 주는 개악을 한 것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지고 사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연금특위 위원들은 (합의안에) 전부 반대를 했다. 지도부에서 저쪽(야당) 지도부, 우원식 국회의장과 모여 합의를 한 것”이라며 “그날 아침까지도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소득대체율을 현행 40%로 그냥 두어도 연금기금이 고갈되는데, 이걸 43%로 올려버려서 연금의 지속가능성은 더 흔들리게 됐다”며 “민주당으로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안 40%를 거꾸로 돌린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박 의원은 어제 법안이 통과된 직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연금법 개악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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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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