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디테일한 열연...'하이퍼나이프' 속 천의 얼굴

이명주 2025. 3.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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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박은빈은 지난 19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극본 김선희, 연출 김정현)에 출연 중이다.

박은빈 열연이 빛을 발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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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은빈이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박은빈은 지난 19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극본 김선희, 연출 김정현)에 출연 중이다. 섀도우 닥터 정세옥 역할이다.

1~2회에선 세옥과 최덕희(설경구 분)의 과거, 현재가 그려졌다. 촉망받던 새옥이 낮에는 약사, 밤엔 섀도우 닥터로 일하게 된 이유가 따로 있었다.

스승 덕희가 그를 바닥으로 추락시킨 것. 덕희는 6년 후 쫓아낸 제자를 찾았다. 자신을 수술하라고 다그치고, 불법 수술마저 못 하도록 압박했다.

세옥과 덕희 사이 뒤틀린 관계가 시청자들 호기심을 자극했다. 말 그대로, 처음 본 사제지간이다. 이들의 숨겨진 서사와 스토리를 궁금케 했다.

박은빈 열연이 빛을 발했다. 그는 캐릭터가 가진 충동 본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특유의 완급 조절로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눈빛으로는 각기 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뇌와 수술에 대한 열망, 덕희를 향한 분노, 의사 면허 박탈 후 상실감, 사람들로 인한 불쾌감 등을 그렸다.

전작에서 보여준 맑고 순수한 모습이 온데간데없었다. 독특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특징적 말투, 행동 등으로 거친 카리스마의 세옥을 완성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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