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주민이동 극심한 통제로 탈북자 급감"

이준범 ljoonb@mbc.co.kr 2025. 3. 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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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나간 이후에도 북한이 주민 이동을 극심하게 통제하면서 이탈주민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통제로 탈북 경로에도 변화가 생겨, 팬데믹 이전에는 인신매매를 당한 여성이 탈북자의 대다수였지만 2023년과 작년에는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 국가 수입을 올리기 위해 파견됐다가 한국으로 간 근로자가 많아졌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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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나간 이후에도 북한이 주민 이동을 극심하게 통제하면서 이탈주민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보고서에서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가 2023년 196명,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는 181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천47명과 비교할 때 현저히 줄어든 규모로, 보고서는 "북한이 팬데믹 시작 이후 폐쇄했던 국경을 부분적으로 다시 개방했지만 주민 이동·출국의 자유를 제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통제로 탈북 경로에도 변화가 생겨, 팬데믹 이전에는 인신매매를 당한 여성이 탈북자의 대다수였지만 2023년과 작년에는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 국가 수입을 올리기 위해 파견됐다가 한국으로 간 근로자가 많아졌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698109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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