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용산중, 온양여중 시즌 첫 정상 등극

임종호 2025. 3. 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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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중과 온양여중이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용산중은 2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화봉중을 79-55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남현우를 필두로 강현묵(185cm, F)과 이승민(192cm, F)이 공격을 주도한 용산중은 2쿼터 화봉중 이승현(192cm, F)을 제어하지 못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한편, 중등부 MVP는 이승민(용산중)과 박지민(온양여중)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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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중과 온양여중이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용산중은 2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화봉중을 79-55로 제압했다. 남현우(190cm, G)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을 올렸고, 이승민(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시즌 첫 정상 등극에 일조했다. 김준영(11점 11어시스트)도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화봉중은 이승현(24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4블록슛)이 맹위를 떨쳤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용산중의 일방적인 리드였다. 경기 초반 남현우를 필두로 강현묵(185cm, F)과 이승민(192cm, F)이 공격을 주도한 용산중은 2쿼터 화봉중 이승현(192cm, F)을 제어하지 못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하프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한 용산중은 3쿼터 들어 남현우의 외곽이 불을 뿜으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 구간 화봉중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으나, 전세를 뒤집기엔 힘이 모자랐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용산중은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남중부 최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앞서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선 온양여중이 접전 승부를 뚫고 수원제일중을 44-42로 꺾었다.

박지민(1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유은서(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가 원투펀치를 구축한 온양여중은 경기 종료 직전 홍지아(166cm, G,F)의 결정적인 블록슛에 힘입어 수원제일중의 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시즌 첫 정상에 오른 온양여중은 예선전에서 당한 패배도 설욕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편, 중등부 MVP는 이승민(용산중)과 박지민(온양여중)에게 돌아갔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전 *

용산중 79(23-13, 12-16, 28-14, 16-12)55 화봉중

* 여중부 결승전 *
온양여중 44(12-11, 11-8, 11-14, 10-9)42 수원제일중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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