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재보선 선거운동 돌입…민심 어디로?
[KBS 대전] [앵커]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대전과 충남, 세 곳에서 선거가 치뤄지는 데 후보들은 광장과 거리에서 저마다 강점과 정책을 설명하며 유권자들의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 모습을 백상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아산시장 재선거.
일제히 열린 출정식에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당 인사들의 대대적인 지원 유세가 이어지며 세 겨루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는 자신을 시정과 도정, 중앙 행정을 경험한 즉시전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약으로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내세웠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도 강조했습니다.
[오세현/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즉시 저 오세현이 해결하겠습니다.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자신을 30년 넘게 정부에서 일해온 도시행정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약으로는 경찰병원 등을 최대한 빨리 유치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정의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전만권/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 :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입니다. 능숙하게 아산시정을 통해서 시민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새미래민주당에서는 조덕호 후보가 아산을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나섰고,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는 온양역 공원화와 경찰병원 조기 유치 등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성구 제2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대전에서도 출정식과 함께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방진영 후보는 민생의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의 삶과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하고, 국민의힘 강혁석 후보는 민주당의 무능을 끝내고 강한 유성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는 유성의 발전을 위해 기득권 정치의 틀을 깨겠다며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구본현 후보와 국민의힘 이해선 후보, 진보당 오윤희 후보가 도의원 자리를 놓고 3파전을 벌이는 당진시 2선거구에서도 본격 선거운동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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