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김태형호 “가을 야구 가겠습니다”
[KBS 부산] [앵커]
2025 프로야구가 모레(22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열띤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해외 전지훈련과 시범 경기를 통해 담금질을 마친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는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를, 강성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개막 전 시범경기를 2승 2무 4패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
강도 높은 해외 전지훈련을 거친 선수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투수진의 활약입니다.
8경기에서 25실점했는데, 평균 자책점 2.06으로 10개 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범경기 동안 제 기량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윤나고황손'으로 불리는 롯데의 젊은 중심 타선 역시 위협적입니다.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2025 KBO 미디어데이 행사장.
올해 2년차를 맞는 김태형 감독, 가을 야구를 위한 의지를 담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감독 : "몇 년 동안 계속 가을 야구를 못했는데 역시 올해도 선수들 준비 잘했습니다. 젊은 선수들도 기량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겠습니다."]
선수단 역시 우승을 목표로 팬들에게 통 큰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주장 선수 : "팬 분들이랑 다 같이 우승을 한다면 선수단 전원과 팬분들을 모시고 롯데월드 투어 한 번 하겠습니다."]
올해 사직야구장 담장이 6미터에서 4.8미터로 낮아진 점, 자동 판정시스템인 ABS,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한 피치 클락 도입 등 바뀐 제도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도 변수로 남았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주말, 잠실에서 열리는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가을 야구를 향한 힘찬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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