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대표팀 최대 격전지' 최전방 공격수…주인공은 '5경기 5골 1도움' 주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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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B조 7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2연전에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를 발탁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최전방에 나설 공격수로 주민규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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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고양)] 주민규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B조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태석, 백승호, 손흥민, 박용우, 주민규, 이재성, 황희찬, 조유민, 권경원, 조현우, 설영우가 출격한다. 벤치에 김동헌, 박승욱, 조현택, 원두재, 이창근, 양민혁, 김주성, 양현준, 배준호, 이강인, 오세훈, 오현규가 대기한다. 황인범, 황재원, 이동경, 정승현, 엄지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월드컵 본선을 위한 중요한 일정이다. 한국은 현재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조 단독 선두다. 만약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남은 9, 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선발 예측이 어려웠던 포지션은 최전방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2연전에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를 발탁했다. 세 선수 모두 선발 출전 자격이 충분했다.
가장 골 감각이 날카로운 선수는 주민규였다. 그는 K리그1에서 5경기 5골 1도움을 몰아치며 대전하나시티즌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주민규는 "내 장점은 좀 더 나이가 많고 여유가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현규도 컨디션이 좋았다. 이번 시즌 32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진출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이다. 자신의 장점으로 "아무래도 스피드 아닐까. 내가 조금 더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 역습 상황과 수비 뒷공간이 있을 때 내가 조금 더 날카롭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오세훈은 아직 이번 시즌 득점이 없지만, 193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이 위협적이다. 충분히 대표팀에 옵션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난 반대로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공격이 나오고 골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난 수비 가담이 장점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최전방에 나설 공격수로 주민규를 택했다. 주민규를 중심으로 왼쪽에 손흥민, 오른쪽에 황희찬, 밑에서 이재성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규가 홍명보 감독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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